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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목) 오늘, 서울시] "쪽방촌 무료 치과진료 만족도 높아"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2.14 10:47
수정 2023.12.14 10:48

개소 1년 맞아 14일 성과보고회…주민 72%는 "서비스에 만족"

쇼핑플랫폼 방송 10~11월 모니터링…"성급한 결제·충동구매 유도"

금융투자협회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는 투자유치 지원 행사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 치료 받는 주민ⓒ서울시 제공
1. 서울시 "쪽방촌 무료 치과진료소서 지난 1년간 753명 진료"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쪽방촌 무료 치과 진료소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사업으로 지난 1년간 총 753명(연인원)의 쪽방 주민을 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 돈의동쪽방상담소에 자리 잡은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시가 도입한 전국 최초의 쪽방 주민 대상 무료 치과 진료소다. 시가 지난 10∼11월 쪽방 주민 391명을 대상으로 한 '쪽방 주민 치과진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센터에서 진료 받은 주민의 72%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시는 센터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14일 오전 10시30분 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개최한다.


2. '최고·유일…지금만 할인'…라이브커머스 5건 중 1건 위법 소지


서울시는 올해 10∼11월 주요 라이브커머스 12개 플랫폼에서 방송된 224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43건에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품목은 가공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영유아용품, 생활 화학제품, 의료기기 등 총 6개다. 또 모니터링 대상 224건 중 절반에 가까운 105건(46.9%)은 방송 중에만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포인트 적립' 등을 해준다는 식의 현란한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가 즉각적인 소통을 내세워 소비자의 성급한 결제를 유도하거나 당초 예상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품을 구매하도록 소비심리를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며 "신중하게 상품과 혜택 확인 후 물건을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서울시, 금투협과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서울시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총 569개의 회원사를 가진 금융투자협회와 지방자치단체 최대규모의 투자펀드를 운용 중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3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공동 스케일업IR(Investor Relations)데이'를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50여명의 투자자와 사업기획자가 참석해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 연계)행사를 통합해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우수 스타트업들이 폭넓은 투자기관들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축된 스타트업 투자 시장을 넓히고 유망한 기업의 자립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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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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