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봄처럼 따뜻한 날씨 계속 …겨울철 갑자기 노래진 손·얼굴 '이것' 때문
입력 2023.12.09 01:37
수정 2023.12.09 01:37
ⓒ게티이미지뱅크
토요일인 9일은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야외활동에 주의해야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으나,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를 오르내려 전날만큼 따뜻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대구 8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서해남부먼바다는 새벽까지, 동해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지역이 '한때나쁨'~'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귤은 겨울철 대표 건강 간식이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도 도움된다. 곁에 두고 하나둘 까먹다 보면 금세 한 상자를 해치우게 된다. 귤을 많이 먹으면 손은 물론이고 얼굴까지 노래질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몸에 쌓이는 게 원인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색소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지만, 과다섭취 시 일부가 남아서 축적된다. 체내에 축적된 베타-카로틴은 얼굴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다. 이렇게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이 색소가 각질층에 붙어있게 돼 피부가 노래 보일 수 있다. 손바닥과 발바닥은 각질층이 몸의 다른 부위보다 두꺼워, 베타-카로틴 잔여물도 많이 남으므로 특히 노래 보일 수 있다.
귤을 많이 먹어 노래진 피부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려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 대소변, 땀, 피지를 통해 베타-카로틴이 모두 배출될 때까지 귤 등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베타-카로틴을 많이 먹어서 질환이 생겼다는 보고는 아직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면 금세 정상 상태로 돌아온다. 다만, 피부뿐 아니라 눈의 흰자위까지 노래졌다면 단순히 귤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 아닐 수 있다. 당뇨병, 간질환, 갑상선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