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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조태용 만나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힘실어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3.12.08 21:00
수정 2023.12.08 21:08

"9·19 일부 효력정지, 북한의 지속적인 위반에 대항하는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

조태용(왼쪽)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NSC 국가안보실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한미 국가안보실장 초청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 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를 결정한 우리 정부의 조치에 힘을 실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한미 안보실장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우리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결정은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항하는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미 양국 안보실장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다. 또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자유민주주의 확대와 경제발전, 안보와 기술혁신에 기여해나가고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장억제를 포함해 인태전략·신흥기술·경제안보 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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