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1 데뷔골, PSG 11월의 골 선정

지난달 4일 몽펠리에와 홈경기서 전반 10분 득점포

리그1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이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Xinhua=뉴시스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선정한 ‘11월의 골’로 뽑혔다.

PSG는 1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팬 투표로 뽑는 ‘이달의 골’로 이강인의 정규리그 몽펠리에전 득점이 선정됐다고 알렸다.

투표 결과 이강인의 골은 59%의 득표를 받으며 킬리안 음바페(랭스전)의 골(18.3%)과 우스만 뎀벨레(모나코전)의 골(16.9%)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4일 몽펠리에와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박스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박스에서 음바페가 이를 받을 것처럼 움직이다 흘려줬고, 뒤에 있던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리그1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달려갔고, 음바페는 달려온 이강인을 껴안으며 환호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유일한 득점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3일 오후 9시 르아브르와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