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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대 산학협력단 개최,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창출 지원사업 성과포럼 성료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3.12.01 13:57
수정 2023.12.01 14:29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광채)이 8일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서 개최한 ‘2023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창출 지원사업 성과포럼’이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했다.


이날 성과포럼은 사업에 참여한 체육시설업주, 컨설턴트, 교육생 등이 참석, 2023년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창출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체육시설업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비대면 스포츠코칭 지원사업 운영 성과 공유 및 디지털 전환지원 우수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체육대학교 비대면 스포츠코칭사업단 단장인 김미옥 교수(스포츠산업학과)가 지난 1년간 운영했던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체육대학교 비대면 스포츠코칭사업단 단장 김미옥 교수.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발표에 따르면, 융합인력 양성 교육은 스포츠시설업 운영자, 강사 및 지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현장 실습 교육을 시행했고, 실습교육은 전국 15개소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은 체육시설업 538개소(포기업체수 23개 포함)를 선정해 국비 400만원 375개소, 국비 800만원 110개소, 국비 1,200만원 30개소를 지원했다.


김미옥 교수는 “이번 사업에는 2,173개 업체가 신청해 약 4:1의 경쟁을 보일만큼 현장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디지털 전환지원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체육시설업 대표들이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직접 발표도 했다.


발표자들은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 키오스크나 무인 운영 기기 구입을 통한 비용 절감, 회원 관리 솔루션 운영, 비대면 코칭 컨텐츠 제작 능력 제고 및 활용을 통한 매출 상승 등의 직접적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아울러 비대면 스포츠코칭 지원사업은 영세한 체육시설업이 디지털 전환과 같은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창구였는데 사업이 금년으로 종료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부는 ‘영상 컨테스트 시청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 컨테스트는 융합인력 양성 교육에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교육에서 실시한 디지털 기반 역량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고자 실시했다.


컨테스트(11.8~22)에는 총 24개팀이 출품해 6개팀이 상을 받았다. 성과포럼에서 수상한 6개팀의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장려상 3개팀(무브앤발란스 채서연, 무브앤발란스 조경래, 아이풀 수지점), 우수상 2개팀(큐어짐&큐어필라테스, 상지대학교 체육학부), 대상 1개팀(스카이휘트니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정광채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3년 사업 성과에 대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체육시설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온라인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확장될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사업의 추진 주체인 최규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은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 창출지원사업이 올해로 종료되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지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더 발전된 형태로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성과 사례 발표를 통해 스포츠산업의 기반인 스포츠시설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하고 준비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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