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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 초·중 통합학교 설립 업무협약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1.26 22:47
수정 2023.11.26 22:47

의왕시 토지 및 건물 무상제공…2026년 3월 개교 예정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의왕백운PFV)가 한 자리에 모여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2월 예정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앞두고 학교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날 3자 간 협약서에는 △의왕시가 토지 및 건물을 무상제공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학교 운영 및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의왕백운PFV는 학교 건물을 건축해 의왕시에 기부채납하고 학교 비품 및 필요사항을 학교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협약에 따라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2845㎡)를 무상 제공하고, 의왕백운PFV에서 학교시설 건축 및 학교 비품 등을 지원하는 등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그간 백운밸리 지역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교육청 및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 백운호수초등학교 학부모 임원, 백운밸리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의왕시가 교육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며,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앞으로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시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백운밸리 주민과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학교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임태희 교육감님과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초․중 통합학교 설립의 본격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2026년 3월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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