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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에 "무책임한 유체이탈" 직격탄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3.11.26 11:35
수정 2023.11.26 15:31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 어지럽힌 게 누구냐"

조정훈 의원 ⓒ데일리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자신의 책임은 쏙 빠진 유체이탈 글에 분노를 느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정훈 의원은 2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어지럽힌 게 누구냐. 더군다나 이 대표의 글에는 정치가 이제라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제안이 한 문장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정치할 자격이 없다"며 "특검·해임·탄핵 반복으로 정치를 마비시키고, 대통령의 실패를 바라는 것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이냐. 실패한 정부가 계속 나오면 그 비용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말 민생을 살리고 싶다면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라"고 조언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2019년 8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이라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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