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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나왔다] 경제성 더한 '서민의 발' 포터·봉고, 짙어진 '럭셔리' 벤츠·링컨

편은지기자 (silver@dailian.co.kr), 정진주 기자
입력 2023.11.26 06:00 수정 2023.11.26 06:00

LPG 탑재한 현대차 포터II, 기아 봉고

벤츠 GLS 3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

링컨 완전변경 '올 뉴 노틸러스' 출시

이번주는 국내 '소상공인의 발'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나란히 LPG를 달고 경제성을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 수입차에서는 벤츠 GLS가 3세대 완부분변경을 거쳤고, 링컨은 노틸러스가 완전변경을 거치면서 럭셔리함이 한층 짙어졌다.


▲ LPG로 경제성까지… 현대차 포터II·기아 봉고


2024 포터 IIⓒ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2024 포터 II'는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해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강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스타일 2039만 원 ▲스마트 2107만 원 ▲모던 2177만 원 ▲프리미엄 2260만 원이다.


현대차는 2024 포터 II에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2024 포터 II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가격과 개선된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70만 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도 트림별로 기본 적용했다. 기존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일반 오디오 시스템(4스피커, 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포함)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에만 적용되던 열선 리어글래스를 모던 트림에 기본화하고 프리미엄 트림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1열 USB 충전기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를 새로 추가하고,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봉고 LPG 터보 ⓒ기아

포터의 영원한 경쟁자 기아 봉고도 LPG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가격은 ▲1톤 1993만원 ~ 2275만원 ▲1.2톤 2421만원 ~ 2524만원이다.


봉고 LPG 터보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5단 자동 변속기 기준 159마력(PS)ᆞ30.0 kgf·m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138마력ᆞ26.0 kgf·m로, 디젤 모델 대비 각각 약 18%ᆞ4% 향상된 출력과 동등 수준의 토크를 확보했다.


봉고 LPG 터보의 복합연비는 1톤 초장축 2WD 킹캡 기준 6단 수동 변속기 7km/ℓ, 5단 자동 변속기 6.5km/ℓ다.


봉고 LPG 터보 1톤 초장축 2WD 킹캡 5단 자동 변속기 고객이 1년 동안 월 2천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봉고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8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봉고 LPG 터보 인테리어 ⓒ기아

기아는 봉고 LPG 터보에 ▲동승석 에어백 ▲키홀 조명 ▲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모든 트림에 기본화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C타입 USB 충전단자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 기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으로 구성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모든 트림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승용 차량에 준하는 편의사양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기아는 ▲편리한 적재를 돕는 ‘적재함 평바닥’과 ▲브라운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밀 수 있는 ‘플러스 패키지’ 등 기존 봉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선택사양을 봉고 LPG 터보에서도 운영한다.


정부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기존 운행 중이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포터 II 또는 봉고를 구매할 경우 최대 9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젊어진 미국식 럭셔리… 링컨 '올 뉴 노틸러스'
올 뉴 링컨 노틸러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완전변경 '올 뉴 노틸러스'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 첫 출시한 지 4년 만이다. 가격은 7740만 원이다.


링컨의 대표적인 중형 SUV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을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는 모두 새로운 램프가 장착되어 차량 후면의 모던한 링컨 레터링과 함께 링컨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차량 내부에는 물에 반사된 태양 빛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 피아노 키 시프터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되어 우아함이 극대화됐다.


노틸러스의 주요 변화점이자 핵심 기능인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양 측면을 가로질러 위치하고 있으며, 시동을 켜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대형사이즈 디스플레이 함께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차량 내부 중앙에 위치한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은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되어 운전자의 편안한 운행 조작을 돕는다. 48인치 크기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른 개인화가 가능하다.


차에 기본 탑재된 3가지 향기 선택 기능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우디향의 '미스틱 포레스트' ▲향기로운 파촐리와 화사한 바이올렛의 산뜻한 조화가 느껴지는 '오조닉 애저' ▲청량하고 이국적인 '바이올렛 캐시미어' 등 3가지 향기를 제공하며 센터 스택에서 선택 가능하다.


링컨 노틸러스 내부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최고 252마력과 최대 3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기존보다 개선된 새로운 트윈터보 엔진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탑재됐으며, 12개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차량 모션,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탑승자 및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도 강화됐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비상 제동 장치가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센터링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링컨 코-파일럿 360'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 더 짙어진 고급감… 벤츠 GLS 3세대 부분변경


벤츠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S'ⓒ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플래그십 SUV ‘GLS’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고급감을 한층 높여 돌아왔다. 라인업은 ▲GLS 450 d 4MATIC ▲GLS 580 4MATIC 등 2종으로, 가격은 각각 1억6160만원, 1억8150만원이다.


더 뉴 GLS의 외관은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 한 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 등 섬세한 변화를 더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벤츠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S'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넓은 실내 공간에는 ▲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색상 조합, 가죽시트 색상 옵션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였던 크롬 송풍구 등이 제공돼 최고급 품질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더 뉴 GLS에는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추가돼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하고 전화 수신 및 독서등 켜기 등의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 오프로드 주행 모드 ▲보닛 하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 등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 앞ž뒷좌석 멀티컨투어 시트 ▲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 ▲ 100W 뒷좌석 듀얼 USB 충전 포트, ▲ 에너자이징 패키지 ▲ 에어 밸런스 패키지가 탑재돼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 ▲ 뒷좌석 전동식 사이드 윈도우 선블라인드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더 뉴 GLS 580 4MATIC은 럭셔리 6인승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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