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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화) 오늘,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응급 잠자리' 제공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1.21 09:11
수정 2023.11.21 09:26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시행…따뜻한 급식도 계속 제공

서울시, 현장 수요 많은 대민 활동 중심으로 일자리 운영

디지털 약자 접근 쉽게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개편

노숙인 구호서비스 운영 포스터ⓒ서울시 제공
1. 서울시 한파 특별대책 4개월 간 시행


서울시는 추위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노숙인·쪽방주민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동사 위험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응급구호시설, 응급쪽방 등 응급 잠자리를 마련했다.


급식 역시 계속 제공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서울역 실내 급식시설(따스한 채움터)에서 하루 최대 총 2133식을 제공한다.


2. 서울시, 약자가 약자 돕는 '동행일자리' 내년 6306명 활동


서울시는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약자를 돕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내년 6개월 간 총 6306명이 활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사회안전 약자 지원 192개 사업에 1746명, 디지털 약자 지원 55개 사업에 630명, 기후환경 약자 지원 191개 사업에 2357명, 신체적 약자 지원 142개 사업에 987명, 경제적 약자 지원 85개 사업에 586명이 참여한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사업 특성에 맞춰 참여 제한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완화하고 참여자의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80% 이하로 확대했다. 또 현장 수요가 많은 대민 활동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운영한다.


3. 서울시, 디지털 약자 교통정보 제공기능 강화


서울시는 서울교통정보시스템(토피스, TOPIS)홈페이지를 개편해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색각이상자를 위한 교통지도는 기존 빨강,노랑,초록으로 표시된소통정보를 다른 명도의 파란색으로 표시해,색각이상자가 더욱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또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키보드 조작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저시력자를 위해 이미지나 표 등의 정보를 제공할 때 해당 자료의 내용을 요약한 대체텍스트를 함께 제공해 스크린리더기 사용자들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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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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