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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체감온도 내려가고 바람 불어…'14배 미끄러운'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하려면?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3.11.19 01:22 수정 2024.01.10 14:18

ⓒ게티이미지뱅크


일요일인 오늘(19일) 날씨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


강원 영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1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풀리며 어제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눈은 그쳤지만 전국에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빙판길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에서 '나쁨', 그 외 지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은 눈, 비, 안개가 낀 날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수분이 얼어붙으며 생기는 얇은 얼음막을 뜻한다.


주로 그늘진 커브길, 터널 출입구, 해안주변도로 주변 등에 자주 생긴다.


도로 살얼음은 일반 도로보다 14배 미끄러우므로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눈이 내린 날에는 스노체인을 달아 미끄럼을 방지하고, 감속 운전해야 한다. 도로 살얼음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세게 밟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밟아야 한다.


또 안전거리는 보통보다 2배 이상 두고,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할 경우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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