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위해 대학에 다문화학점 개설 등 제안
입력 2023.11.14 11:41
수정 2023.11.14 11:41
서울·인천교육청과 수도권 네트워크 조직
도내 31개 시·군과 연계 협의체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수도권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성과 공유회에서 최근 급증하는 러시아 언어권 학생 지도를 위해 교육 교류 확대와 다양한 다문화국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비자 발급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해 예비 교원들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신장과, 다문화교육 실습학교를 운영, 다문화교육의 현장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서울·인천교육청과 마련한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트워크는 2022년 조직됐다.
도교육청은 수도권 네트워크 외에도 도내 31개 시·군과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를 지난 5월 구축했다.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는 △지역·권역별 협의회에서 지역별 중복 사업 점검 △즉각적 지원 체계 구축 △현장 지원 방안 모색 등 현장 맞춤형 다문화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새로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제안하며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