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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호동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추진...경기도 지원 대상 선정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1.09 10:44
수정 2023.11.09 10:44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 통해 도비 6억 5000만원 확보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으로 경안천 친수공간 활용성 높일 예정

경기도의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된 용인특례시 '길업습지'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경기도로부터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비 6억 6500만원을 확보, 시비 2억 8500만원 등 총 9억 5000만원을 들여 처인구 호동에 있는 ‘길업습지’의 생태복원 작업을 내년 1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진행한다.


복원 사업은 경안천 주변인 처인구 호동 330-10번지 ‘길업습지’를 도시화 이전 생태환경으로 되돌리는 사업으로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생태계 복원 작업을 마무리한 후에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연환경 가치를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사업 완료 후 ‘길업습지’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자연환경은 물론 습지 중요성과 생물의 다양성 교육장소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습지의 주요 기능인 수질개선 효과가 더해져 경안천의 친수공간 기능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훼손된 ‘길업습지’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반딧불이 서식지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생태환경 복원 방안을 논의 해왔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자연복원 사업을 지원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024년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 대상을 정하기 위한 수요와 현장 조사를 진행,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안산시, 가평군 등 4곳을 선정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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