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낮 최고 27도…11월인데 초여름 날씨
입력 2023.11.02 01:23
수정 2023.11.02 22:19
ⓒ뉴시스
목요일인 오는 2일은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 많지만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서울 등 수도권 북부 일부는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오전에는 충북남부와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에는 동해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한편 본격적인 김장철에 앞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재료는 배추다. 김장은 좋은 배추를 고르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배추는 온도에 무척 민감하여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하다. 추운 환경에서 자란 배추는 잎이 많고 속도 꽉 차지만, 고온의 환경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잎도 짓무른다. 올해는 폭염과 늦더위로 고랭지 배추가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9월 전국 평균 기온은 22.6도로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심해지자 농민들은 “배추 농사 못 짓겠다”고 아우성이다.
김장은 담그는 시기도 중요한데 일평균기온이 4도 이하면서 일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되는 시기에 김장을 했을 때 가장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너무 빨리 익어 맛이 쉽게 변질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보관이 어려워진다. 반대로 기온이 너무 낮으면 배추와 무가 얼어 재료 본연의 맛을 내기 어렵고 신선도도 낮아진다.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서울·경기·중부내륙지방은 11월 중순~11월 말, 남부지방과 동·서해안지역은 12월 초~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말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