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X소리 하면 개처럼 문다" 개딸, 비명 이원욱 지역사무실 찾아 '욕설 항의' 등
입력 2023.10.26 07:30
수정 2023.10.26 07: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이 비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의 경기 화성시 동탄 지역 사무실에 집단 방문해 이 의원을 향해 욕설과 비난을 가했다. ⓒ유튜브 채널 영상화면 갈무리
▲"X소리 하면 개처럼 문다" 개딸, 비명 이원욱 지역사무실 찾아 '욕설 항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뒤 첫 일성으로 "체포동의안 가결에 더는 왈가왈부 말라"며 당내 분열을 경계했지만, 이 대표 강성 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은 오히려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겁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 강성 지지자 약 10명은 전날(24일) 이 의원의 경기 화성시 동탄 지역 사무실에 '이원욱, 넌 역적이다'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난입해 욕설과 비방을 가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부재한 상황에서 근무 중인 지역 보좌진들에게 불만을 토해냈다. 카메라 영상은 생중계로 유튜브에 송출됐다.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로 당무에 전격 복귀한 이 대표는 당의 '단합'과 '단결'을 주문했지만, 개딸들을 향한 별도의 '자제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개딸들의 과격한 행태를 암묵적으로 용인해주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준석에 손 내밀고, 광주 찾고…인요한號 혁신위, 통합에 시동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범이준석계와 호남에 손을 내밀면서 당내와 지역 통합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당내에서도 인 위원장의 이 같은 노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실질적인 혁신이 이뤄지기 위해 지도부가 인 위원장에게 확실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전문가들이 정해지면 5·18에도 모시고 갈 거다. 출발은 그게 맞는 거 같다. 그 다음은 그 분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통합에 앞서 인 위원장은 당내 통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 출발점으로 최근 신당 가능성을 내비친 이준석 전 대표를 포용하겠다는 시그널을 내놨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인 위원장으로부터 혁신위원 제의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뒤에서 자꾸 콩 놔라 팥 놔라 해"…활동 반경 넓히는 '문·조·송'에 화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문재인·조국·송영길' 3인이 현실 정치에 훈수를 두고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데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들이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영향력만을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는 강도 높은 비판도 나온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채널A 정치시그널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조준해 "무대 밖에서 '콩 놔라 팥 놔라'가 없도록 총선에 나와 책임정치를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어떤 시스템을 마련했으면 그 시스템에서 여러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생태계가 구축이 돼야 하는데 지금 보면 원내 밖, 정치권 밖에 있는 사람들, 현실 무대에 있지 않은 분들이 너무 말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정치적 현실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고 어떤 건 멈춰 서있고 고장 나고 이런 상태가 된다"며 "일단 정리한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