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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버스 총파업 대비..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마련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10.25 07:57 수정 2023.10.25 07:59

비상대책반 구성...9개 권역으로 분할 전세버스 26대 투입 경의중앙선 환승 유도

ⓒ파주시

파주시는 25일 열릴 예정인 경기도 노선버스 노사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26일 첫 차부터 운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지역자동차노조 등 52개 업체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근무형태 개선과 운전 인력 이탈 방지대책을 요구하며, 협상결렬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날 노사 협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 648대의 89%에 달하는 9516대가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파업에 대비해 적성, 법원, 광탄, 탄현권역 및 운정순환권역 등 9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세버스 26대를 투입해 경의중앙선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출퇴근과 등하교 시 마을버스 탄력적 운용과 파업 기간 중 경의선 전철 증차 및 야간 운행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기도 노선버스 총파업에 대비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총괄, 수송, 홍보, 인력 등 6개 반을 구성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24일 진행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홍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담당 부서와 관계 직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파업 시 누리집과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인 만큼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에서 수립한 비상수송 종합대책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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