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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자살 ´충동적?´


입력 2008.10.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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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0월초 국민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은 톱스타 최진실 씨의 자살이 과연 충동적인 것인지 아니면 이미 어느 정도 계획이 진행됐던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故) 최진실 씨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압박붕대에 자신의 목을 감아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망추정시간을 목욕탕에 들어간 2일 새벽 0시 30분에서 오전 6시 사이로 보고 있다. 0시 42분과 45분에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김 모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최 씨가 과연 이번 자살이 충동적이냐는 것이다. 최 씨의 자살을 충동적으로 보는 이유는 뚜렷한 자살 동기가 최근 고 안재환씨와 관련된 사채설 외에는 뚜렷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최 씨는 최근 25억원 사채설에 휘말려왔고 이에 수사를 의뢰, 루머 유포자를 체포하는 등 일이 진척되고 있었다. 여기에 전날 동료 연예인 손현주 씨와 광고촬영을 하다가 일정을 연기했고 이날 저녁 차기 출연작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에 대해 소속사 대표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평상과 다름없는 활동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자살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누구보다도 자신의 두 자녀를 사랑했던 최 씨가 아이들이 자고 있는 자택에서 유서도 없이 자살을 선택했다는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그러나 최 씨가 이혼 후 자녀 양육문제로 힘겨워한 데다 연예계 내 위상이 추락할까 걱정을 많이 하면서 평소에도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왔다는 최 씨 주변 친구의 얘기는 충동적인 것이 아님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게다가 전직 야구선수로 현재 해설가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 남편 조성민 씨와의 이혼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고 이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가 6개월 후 복용량을 늘렸다는 대목은 심각한 우울증이 최 씨를 자살로 몬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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