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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궐선거 승리하면 민주당 승리 아닌 국민 심판"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3.10.11 22:25 수정 2023.10.12 00:04

당 지도부에 진교훈 당선 염두 둔 메시지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돼

민생·경제·민주주의 위해 분골쇄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관련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병원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다행히 승리하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본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후 당 지도부 단체메시지방에 진교훈 민주당 후보 당선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 대표는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민주·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따른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족함과 책임감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더 치열하게 처절하게 민생·경제·안전·평화·민주주의를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전국평균 50.9%보다 2.2%p, 강서구 51.7%보다 3.0%p 낮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 이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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