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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관내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전달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10.04 14:22
수정 2023.10.04 14:22

구리소방서에 전기차 화재진압용 질식소화덮개 5세트 전달

구리시가 전기자동차 화재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구리소방서에 화재진압용 질식소화덮개 5세트를 전달했다.ⓒ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전기자동차 화재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구리소방서(서장 김윤호)에 화재진압용 질식소화덮개 5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2020년 72대, 2021년 190대, 2022년 585대로 매년 약 3배 정도 증가추세에 있으며, 급증하는 만큼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구조와 시스템으로 구성돼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진압에 대한 접근과 대응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질식소화덮개는 화재 발생으로 1000℃ 이상의 열이 발생하는 전기차를 덮어 화재 확산과 유독가스를 막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기증과 같이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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