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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전 대통령 비판…"이제 그만 조용히 살았으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3.09.20 11:35 수정 2023.09.20 11:38

"전직 대통령은 모든 것을

역사에 맡기고, 침묵 해야"

홍준표 대구시장 ⓒ데일리안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 그만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며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대통령은 모든 것을 역사에 맡기고, 침묵해야 하거늘 북핵을 방조하여 국민을 핵 노예로 만들고 재임 중 400조 빚을 내어 퍼주기 복지로 나라 재정을 파탄시켜 부채 1000조 시대를 만든 사람이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르던 강아지 치료비가 아까워 그것도 포기한 그 심성으로 나라 운영을 했으니 오죽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정책을 지적한 것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역대 민주당 정부의 성과를 나열하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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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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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사냥 2023.09.20  03:00
    이 말이 맞지요. 원래 전임자의 경우 그 조직과 단체의 성공을 기원하며 아가리 닥치고 있는 것이 필부들 조차도 지키는 룰인데,,,한나라의 대통령을 한 작자가 너무 쉽게 입을 놀리지요. 도대체 본인이 모든 것을 다 잘했다는 건지. 저런 오만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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