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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용실과 손잡고 스토킹·데이트폭력 대응 협력체계 구축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09.19 15:02
수정 2023.09.19 15:02

이용객들과 친밀한 대화 가능한 미용업소의 특성 활용해

광주시가 대한미용사회 광주시지부와 여성 폭력예방 및 피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19일, 시청에서 대한미용사회 광주시지부와 여성 폭력예방 및 피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토킹·데이트폭력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생활을 비교적 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미용업을 대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여성 폭력 피해 시 신고 방법과 여성 폭력 피해자 상담 및 지원기관을 적극 홍보하고 인식개선 활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명주 대한미용사회 광주시지부장은 “광주시와 협력해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미용업을 대상으로 더안심스토어를 지정·운영하는데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며 “스토킹·데이트폭력이 사소한 것으로 여겨져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문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용업이 장시간 손님을 응대하며 대화를 주고받는다는 특성을 활용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젠더폭력 예방에 대한 예방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인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 내 상점과 상점주를 더안심스토어와 더안심지킴이로 지정해 젠더폭력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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