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나’ NH농협카드, PBA팀리그 3R서 휴온스 꺾고 4연승
입력 2023.09.18 12:49
수정 2023.09.18 12:50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1 승리, 올 시즌 20경기서 단 4패
프로당구 팀리그 NH농협카드의 기세가 매섭다. 3라운드 4경기 전승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3라운드 4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는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를 굳혔다.
지난 1,2라운드서 휴온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2패했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로 지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라운드 4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1위(승점11)로 기세를 이어갔다.
NH농협카드는 조재호와 오성욱이 첫 세트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봉철에 9-11(6이닝)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서 김민아-김보미가 전애린-장가연을 9-8(13이닝) 1점차 승리를 따내며 맞불을 놨다. 특히 김민아와 김보미는 이날 승리로 여자복식 9연승을 달성, ‘최강 여복’의 위용을 뽐냈다.
3세트서는 ‘팀 리더’ 조재호가 최성원에 15-6(7이닝)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4세트서는 김현우와 김민아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장가연을 9-7(4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서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사이그너를 11-10(5이닝) 1점차 승리를 거두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라이벌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라운드 첫 승점 3을 획득했다. 동시에 2연승을 거두면서 6위를 유지했다.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에 성공, 공동 4위(승점6)로 올라섰고, 하나카드는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의 맹활약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단독 2위(3승1패∙승점8)로 NH농협카드를 쫓았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5일차 첫 경기인 낮 12시 30분부터 SK렌터카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이어 오후3시 30분부터는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 오후 6시 30분부터는 휴온스와 하나카드 경기가 열리고, 오후 9시 30분부터 웰컴저축은행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로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