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조, 아시아선수권서 중국에 막혀 동메달
입력 2023.09.07 21:07
수정 2023.09.07 21:08
세계 26위 량진쿤-첸톈이 조에 0-3 완패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중국 만리장성 벽에 가로막히며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임종훈 조(3위)는 7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닷새째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량진쿤-첸톈이 조(26위)에 0-3(7-11 9-11 2-11)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임종훈 조는 준결승 다른 경기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안-왕이디 조(40위)에 패한 대만의 린윈루-전즈여우 조(5위)와 나란히 동메달을 받게 됐다.
혼합복식 결승은 중국 선수 간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특히 중국은 이번 평창 대회 혼합복식에 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 4위 콰이만-린스둥 조를 내보내지 않고도 결승에 두 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세계최강임을 과시했다.
반면 개최국 한국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 우승조에 돌아가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신유빈-임종훈 조 외에 혼합복식에 나선 장우진-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