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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축산 폐수처리장 있던 곳에 ‘생활환경 숲’ 조성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08.29 16:20
수정 2023.08.29 16:20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 오염·기피시설 정화 후 주민 밀착형 여가 쉼터로 변모

남양주시가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한다.ⓒ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시유지인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환경 숲은 도심 속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시민 정서 함양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권 유휴지 활성화 및 정원화 사업의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차산리 축산 폐수처리장이 있던 곳으로 지난 2013년 용도폐지 후 잔존 오염물질 및 여과·배출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생활환경 숲 조성과 연계하여 기존 노후 지장물 등을 철거하는 등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각종 교목·관목·초화류 식재 및 주민 편의시설인 퍼걸러, 야외운동기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9월 착공 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원조성과장은 “기존 흉물로 방치되었던 부지를 생활 밀착형 녹색공간으로 개선·확충하는 그린뉴딜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인근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자연학습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3~5개소를 선정하여 도심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등의 소규모 근린 생활 숲 조성을 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서 정원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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