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월) 오늘, 서울시] 2024년 시민참여예산 9월8일까지 온라인 투표
입력 2023.08.14 10:01
수정 2023.08.14 10:05
14일부터 진행…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반영 예정,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거쳐 연말 확정
"가족과 약속한 휴가도 반납하고 사무실서 쪽잠…잼버리 대응 및 태풍 피해 최소화 감사"
33인 독립유공자 중 광복 미처 맞이하지 못한 채 순국 14명 인물 담아
1. 서울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온라인 투표…8월14일~9월8일
내년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가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mvoting.seoul.go.kr)에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5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으며 엠보팅 득표수 상위 10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친 사업은 9월 11일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후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되고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다.
올해 시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626건이며 이 중 6개 분야별로 심사를 거쳐 183억원 규모의 사업 29건을 선정했다.
2. 오세훈, 잼버리·태풍 대응 직원들에 휴가·포상 약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응과 태풍 피해 최소화에 힘쓴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특별 휴가와 포상을 약속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가족과 약속한 휴가도 반납하고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면서 잼버리 대응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정을 훌쩍 넘겨 끝난 이른바 '잼버리 대원 이동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짧은 시간에 모든 행사를 완벽히 준비해준 직원들, 할랄·비건 등 선호에 따른 음식도 세심하게 챙기고 낯선 나라에 와 고열과 배탈로 고생하는 대원들의 건강까지 챙긴 직원들의 숨은 노력을 많은 대원과 시민이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3. 서울시 광복절 문구는 '이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서울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를 적은 서울꿈새김판을 14일 공개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이번 서울꿈새김판은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에게 감사하고 이들을 기억하고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한 33인의 독립유공자 중 광복을 미처 맞이하지 못한 채 순국한 14명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얼굴이나 이름이 덜 알려진 인물도 함께 담겼다.
시는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이름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4인의 사진 아래는 이름을 공간으로 비워두고 '독립운동가 이름 확인' QR코드를 넣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단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이 땅의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