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살인·흉기 난동 예고 89개 지역에 경찰 배치"
입력 2023.08.06 17:13
수정 2023.08.06 17:35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6일 "경찰이 살인 예고나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찰청 보고 사항을 전달했다.
이 대변인은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했다.
또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서 오늘 자로 자율방범 등 협력단체 인원 총 2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