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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밀집시설 및 장소 범죄예방 강화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8.04 16:13
수정 2023.08.04 16:18

서울시 자치경찰위, 긴급회의 소집하고 서울청에 치안활동강화 지침 하달 예정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 강화' 공문 발송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협박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4일 협박글 속 범행 예고 장소 중 하나로 지목된 잠실역에 배치된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연합뉴스

잇따른 흉기난동과 살인예고 등 일련의 사건으로 시민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다중밀집 시설과 장소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오후 서울 시내 범죄예방 활동 강화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위원들은 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의결을 거쳐 서울지방경찰청에 치안 활동 강화 지침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또한 시내의 다중밀집 시설 등 치안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곳을 중심으로 안전 대책 수립과 순찰 확대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서울경찰청에 요청하고, 자치경찰이 경찰과 함께하는 순찰 및 방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협박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4일 협박글 속 범행 예고 장소 중 하나로 지목된 잠실역에 배치된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도 예기치 못한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역에 지침을 내려보냈다. 공사는 이날 강력범죄 증가에 따라 시민과 역 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근무 준수사항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강력 사건 예방을 위해 역사 내 CC(폐쇄회로)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역사 안을 순찰할 때 지하철보안관·경찰 등과 동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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