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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멀티골로 팬 서비스, 이강인도 10분간 첫 선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8.03 20:09
수정 2023.08.03 20:18

네이마르(오른쪽). ⓒ 쿠팡플레이

프랑스 축구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 함께 국내 축구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서 멀티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의 활약을 묶어 3-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교체 투입돼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며, 다가올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예고편을 선보였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PSG는 프랑스로 이동해 오는 13일 FC로리앙과의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 전 팬들의 눈길을 모은 선수는 역시나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국가대표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고 엄청난 환영 열기를 몸소 체감하며 이에 못지 않은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인지하고 있던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나와 차원이 다른 공간 확보와 개인기를 선보이며 수시로 탄성을 자아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건네받은 뒤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공간을 만들어냈고 왼쪽 진영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그대로 전분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네이마르. ⓒ 쿠팡플레이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친 네이마르는 내친 김에 후반 38분 특유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파괴하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낸 뒤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앞서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네이마르의 득점이 터지자 가장 먼저 달려가 하이바이브로 축하해줬다.


이날 PSG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이강인은 볼 터치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후반 43분 또 다른 이적생 아센시오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점 채 대승을 완성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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