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尹, 천안함 모자 쓰고 진해 해군기지 찾아 장병들 격려
입력 2023.08.03 15:54
수정 2023.08.03 15:55
대통령실 "진해 기지, 한미동맹·해군작전 핵심"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틀째인 3일 경남 진해 해군 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2일) 밤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해 1박한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했다.
대통령실은 "진해 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주요 한국 부대와 미 해군 함대지원단까지 함께 위치하고 있어 한미동맹과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의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 저도 등에 머물려 재충전과 하반기 정국 구상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휴가지만, 주요 현안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 중요 행사 참석 등 공식 일정도 일부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