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시행
입력 2023.07.31 18:47
수정 2023.07.31 18:47
한국남동발전이 전통시장 내 고효율 LED 조명등 설치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남동발전은 31일 경남 진주 자유시장에서 강호선 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일현 경남광역자활센터장, 윤장국 자유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정부 에너지효율 혁신 정책에 따라 전통시장 내 백열전구를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경남광역자활센터는 지역 자활사업단과 연계해 사업을 수행해 에너지효율 개선 뿐 아니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자유시장 연간 전력 사용량이 기존 대비 약 80% 절감된 108MWh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약 18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냉난방기 지원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연간 1191MW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약 1억4000만원의 전기요금 절약효과를 가져올 예정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9년 9월 에너지공단과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듬해인 2020년 영흥발전본부, 인천시,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