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림, 대장암 투병 중 별세…향년 37세
입력 2023.07.20 12:41
수정 2023.07.20 14:58
가수 청림(본명 한청림)이 별세했다.
20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림이 지난 18일 숨을 거뒀다. 청림은 그간 대장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고인은 경기도 분당 휴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청림은 2003년 경희무용콩쿨 등 대표적인 무용 콩쿠르를 휩쓸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으나, 가수의 꿈을 꾸고 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해 이후 2009년 3월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010년까지 SBS ‘웃어요 엄마’에 특별출연하고, K-STAR ‘매일 결혼하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같은해 EP앨범 ‘쇼 업’(Show Up)을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