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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드디어 만난다…내일 저녁 비공개 만찬 회동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3.07.10 16:38
수정 2023.07.10 16:39

김영진·윤영찬 배석…회동 메시지 주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저녁 만난다.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첫 회동이다.


민주당은 10일 "이 대표가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회동을 갖는다"며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이 전 대표 귀국 당일 식사를 제안하며 물밑에서 추진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회동에는 이 대표 쪽에서 김영진 정무조정실장이, 이 전 대표 쪽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둔 만큼 당내 통합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한 이 전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 귀국 이후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함께 합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 민주주의나 혁신과 관련해 고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는 지난 2일 광주에서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텐데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다. 혁신은 당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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