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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대부도 이렇게 달라진다③] 이민근 안산시장 “새로운 대부도, 기대하세요”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07.05 06:33
수정 2023.07.05 06:43

2026년 완공 목표로 대규모 모노레일 설치 위한 도시계획변경 등 사전절차 밟고 있어

이민근 안산시장.ⓒ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의 대부도 관련 구상은 매우 구체적이며 치밀하다. 이 시장은 “대부도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시 발전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 달라질 대부도의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안산시는 대부권역을 ‘구슬로 꿰어지는 보물섬’이란 테마로 정하고 힐링숙박시설 유치 및 활성화, 바다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민간 자본을 들여 랜드마크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주말 자가용을 이용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촘촘한 관광코스를 위해 방아머리 공원에서 시작해 방아머리 백사장, 바닷길, 구봉도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구상하고 있으며 아울러, 구봉도 앞쪽 바다 위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바위섬을 관광 명소로 만들고 모래톱이 부족하게 형성된 부분을 보강해 모세의 기적 체험 구간도 만들 예정이다.


바위섬에는 데크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게 하고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도 구봉도 지역에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규모 모노레일을 설치하기 위한 도시계획변경 등 사전절차를 밟고 있다.


이와 함께 길이 800m에 달하는 바다 작업 도로를 만들고 두서 어촌계와 연계한 어촌 체험 코스를 열면 대부도 주민들의 경제활동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부도 해솔길 코스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정비되고 개선되면 민관이 협력하고 함께 만드는 대부도 보물섬의 구슬이 모두 꿰어져 환상적인 수도권 관광지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 시장은 “대부도를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해양·생태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의 계획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대부도는 경기도를 넘어 국민관광지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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