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목) 오늘, 서울시] 폐지 수집 노인들에 안전·냉방용품 지원
입력 2023.06.29 10:04
수정 2023.06.29 10:12
개인 별로 야광 안전조끼, 쿨타월, 쿨토시 후원…1400만원 상당
2024년까지 설계 마무리…2027년 3월까지 공사 완료 뒤 개관
'하수찌꺼기 바이오펠릿화 사업' 본격 추진…오는 11월부터 처리 예정
1. 서울시 '2023년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계획' 추진…물품 후원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폐지 수입 노인 1800명에게 안전·냉방용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의 '2023년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며 개인 별로 야광 안전조끼, 쿨타월, 쿨토시 등 3가지 물품을 후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1400만원 상당이다.
물품 지원과 연계해 자치구별로 교통안전교육도 한다. 교육은 집합교육 또는 홍보물 배포 형태로 이뤄지며 폐지 수집 활동 중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2. 서울시, 여의도 디지털금융지원센터 밑그림 공개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허브로 영등포구 여의도에 건립할 예정인 '디지털금융지원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손민정(대건웍스건축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총사업비 약 294억 원을 투입해 여의도공원 옆에 연면적 4463㎡ 규모로 세워진다.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당선자와 2024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2027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개관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큰 틀에서 압축적 외피 계획, 입체트러스 구조, 하이브리드 시스템 계획 그리고 디지털산업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미디어 파사드 계획 등을 제안했다. 특히 구조·기능·미 중심으로 지속해온 기존의 건축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호인 0과 1이 드러나는 추상적인 상징을 표현했다.
3. 서울시, 하수찌꺼기 열병합발전소 원료로…하루 500t 처리 계획
서울시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를 활용해 바이오펠릿을 만들고 이를 열병합발전소의 원료로 쓰는 '하수찌꺼기 바이오펠릿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펠릿화란 분말 형태의 하수찌꺼기 건조재를 덩어리 형태로 만들어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하는 것으로 기존 분말형보다 저장하기가 쉽다. 그동안 하수찌꺼기 펠릿은 악취가 가장 큰 기피 요인으로 지적됐지만 시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악취 저감을 위한 열처리 공정을 추가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는 하루 약 500t의 하수찌꺼기를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