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 “전통시장 캐릭터 ‘와구리’, 활용 범위 넓혀야”
입력 2023.06.09 08:48
수정 2023.06.09 08:48
지역화폐카드 도안, 시정 SNS 캐릭터 등으로 활동 범위 넖어져
“반복적 노출과 손쉬운 캐릭터 활용 지원으로 구리시 대표 브랜드로 만들자”
경기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은 지난 8일, 구리시 행정사무감사 제2일차 감사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와구리’가 구리시의 상징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와구리' 브랜딩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에서 개발한 캐릭터 ‘와구리’는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와구리’는 원래 구리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개발된 캐릭터였으나 지난해 김한슬 의원 등의 지속적인 요구로 지역화폐 카드 도안과 구리시 SNS 시정홍보 캐릭터 등으로 점차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 의원은 '와구리' 브랜딩 강화를 위해 △캐릭터 파일 접근성 강화 △사용 가이드라인 단순화 △시 사업 부서별 활용 촉진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구리시 상권활성화 재단 웹사이트를 개선하여 일반 시민들이 캐릭터 파일을 쉽게 찾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고, ‘와구리’ 캐릭터 사용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고, 사용 조건이나 상황 등을 명확하게 안내하며 행복소통담당관이 개발 중인 SNS 특화형 버전을 비롯하여, 시의 각 사업 부서가 ‘와구리’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과 함께 “캐릭터 활용 결과물과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여 더 많은 참여와 피드백을 얻는 것 등과 함께 SNS 이모티콘 제작과 판매 등을 통해 캐릭터의 다방면 노출을 증대시키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구리에서 나고 자란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도 지금껏 본 다양한 구리시 캐릭터 중 ‘와구리’가 가장 매력적이었다”라며 “‘와구리’ 캐릭터의 활발한 사용과 지속적 노출을 통해 구리시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에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다른 부서의 사업 영역에서도 ‘와구리’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중”이라며 김한슬 의원이 제시한 건의 사항들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