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이래경 선임…이재명 "전적으로 맡길 것"

'민청련' 출신 사업가…現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이재명 "더 큰 민주당 만드는 길에 함께해 달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 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 혁신기구를 맡아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혁신기구의 명칭과 역할 전부 혁신기구에 맡기겠다. 지도부는 권한을 존중하고 맡길 것"이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부를 졸업한 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과 초대 상임위원을 지냈다.

1988년에는 독일 호이트그룹과의 합자회사인 호이트한국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 민주기업가 회의 회장과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 시민단체 '일촌공동체'를 설립해 명예회장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와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