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하대병원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 지정
입력 2023.06.02 09:09
수정 2023.06.02 09:09
1·2차 병·의원서 치료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 의료접근성 향상 기대
인천시는 최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지역 내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진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감염, 내분비, 심장 등), 소아외과(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로 관련 전문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의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48만1682명(지난해 기준)으로 특·광역시 기준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으나 전문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인하대병원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으로 전문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가 구축된 셈이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운영돼 인천 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고 지역별 공급 격차가 큰 어린이 진료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되면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의 확보 및 유지를 전제로 복지부로부터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함께 필수의료 장비비 등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인하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통해 인천의 어린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이 한걸음 더 향상될 것”이라며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게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에는 지난 4월 복지부로터 지정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 소아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 중증 소아응급환자 2병상과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인천시청 전경ⓒ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