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초여름 맞이 나들이족 겨냥 먹거리 눈길
입력 2023.06.03 10:00
수정 2023.06.03 10:00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 공원에서 ‘로즈아워 페스타’가 오는 6일 현충일까지 진행되고, 한강에서는 ‘한강 달빛 야시장’이 한창이다.
특히 오는 11일(일)까지 열리는 ‘한강 달빛 야시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맞은 봄 개장으로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야외 축제가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먹기 좋은 ‘샌드’ 제품부터 ‘빙수’까지 외식업계의 다양한 먹거리 제품이 눈길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스쿨푸드 딜리버리 전체 매장 기준으로 피크닉에서 즐기기 좋은 메뉴인 ‘홀그레잇 타마고샌드’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홀그레잇 타마고샌드는 올봄 출시된 신메뉴로 타마고산도의 원조 도쿄 ‘아마노야’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했으며 계란의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스쿨푸드는 야외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 떡볶이에 순대, 군만두, 계란을 올린 ‘떡순이모둠’, 3가지 맛의 순살 치킨을 한 마리 양으로 즐길 수 있는 ‘빅쓰리 순살치킨’ 등 다양한 메뉴로 나들이족을 공략하고 있다.
여럿이 모여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피크닉에서는 한 조각씩 나눠 먹기 좋은 피자도 인기다.
파파존스는 지난달 마늘을 주재료로 사용한 ‘트리플 갈릭 피자’를 선보였다. 마늘 향 극대화를 위해 3가지 갈릭 맛을 입힌 것이 특징으로 진한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갈릭 랜치 소스를 베이스로 사용했으며, 토핑으로 얹은 갈릭 후레이크, 드리즐링한 갈릭 디핑소스와 삼박자가 조화로워 한국인의 취향에 부합한다.
파리바게뜨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파바 피크닉 박스’를 출시했다.
파바 피크닉 박스는 야외활동에 안성맞춤인 파리바게뜨 제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인기 메뉴 샌드위치를 비롯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2종, 음료 2잔까지 포함되어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파바 피크닉 박스는 △건강한 토종효모빵 햄&에그 샌드위치 △인생크림빵(2개) △마카롱(2개) △아메리카노(2잔)로 구성됐다.
피크닉에도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 메뉴가 빠질 수 없다.
할리스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와 ‘눈꽃 팥빙수’ 2종을 출시했다.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는 상큼하고 달콤한 애플망고 베이스에 슬라이스한 망고 과육과 치즈케이크 조각이 듬뿍 올라갔으며 부드럽고 시원한 우유 얼음 위에 이국적인 달콤함의 망고와 진한 치즈케이크, 바삭한 코코넛칩까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눈꽃 팥빙수는 전통적인 팥빙수에 그래놀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뉴트로 감성을 더했으며, 우유 얼음 위 국내산 단팥, 그래놀라, 콩고물을 올려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인절미 토핑이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축제 피크닉 등 소비자들의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여름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까지 야외활동 수요와 함께 나들이족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