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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HMM, 미주 물동량 마케팅 전개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입력 2023.05.29 11:11
수정 2023.05.29 11:11

미국 오클랜드·LA 지역 주요화주·물류기업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인천항만공사(IPA)는 오클랜드에 이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LA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미주 컨테이너 정기항로(PSX) 안정화 및 물동량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9일 IPA에 따르면 IPA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110여개 이상의 식품 전문 매장을 보유한 화주 기업의 임원진을 만나 조성 중인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의 장점을 적극 홍보, 해당 기업으로부터 주요 식품을 인천항을 통해 공급받을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받았다.


IPA는 또 인천-미주 간 유일한 컨테이너 정기항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 HMM과 함께 미주 주요 화주를 방문, 인천항 인프라 개발 계획과 물류개선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고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의 한 제지 수출기업은 인천항을 이용한 물동량 확대를 위해 7월 초 남동·시화공단의 기업과 화주 간담회를 추진키로 했으며 또 다른 기업은 중국 장강지역에서 생산한 복사용지 운송을 인천항으로 유도,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키로 했다.


IPA는 최근 2녀간 인천-북미 간 항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선과 항만 체선 악화로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올해부터 물류 정체 현상이 해소되고 해상운임이 안정화되고 있어 인천항 이용을 통해 물류비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HMM과 협업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IPA는 LA항만청을 방문, LA항의 탄소중립 사례 등 양 항만의 환경 정책을 논의하고 인천항과 LA항 상호 화주 매칭 마케팅 활동 및 수출입 지원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키로 협의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항을 다방면으로 알리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북미지역 주요 수출입 화주 대상 공동마케팅 추진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물동량 증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PA 관계자들이 Fenix ‘컨’ 터미널을 시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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