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통계청·개인정보위 공모서 과제 당선
입력 2023.05.18 15:56
수정 2023.05.18 15:56
"데이터 기반 맞춤형 아동정책 수립 위한 초석 마련"
아동권리보장원은 18일 통계청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실시한 공모에서 보장원의 과제 2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용자 수요가 많은 공공데이터를 신뢰성 확보 후 국가통계로 개발해 공공과 민간의 정책 및 사업계획 수립 및 평가, 연구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2023년도 국가통계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장원의 '아동보호통합패널조사'가 2023년 국가통계개발사업 대상 과제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동보호통합패널조사가 통계청 공모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보장원은 '통계작성지정기관'으로 승인을 받았고 향후 생산하는 통계자료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명정보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에 기여하기 위해 '3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를 공모했다. 보장원의 '복지서비스 이용 아동과 청년의 서비스 이용실태 및 효과분석' 연구과제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총 31건의 연구과제가 접수돼 보장원의 연구과제를 포함한 최종 9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향후 가명정보를 활용한 행정데이터 결합 과정 전반에서 전문 컨설팅과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과제 선정으로 아동보호서비스 분야 최초로 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게 돼 증거 기반 아동정책 수립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공모과제 선정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데이터 연결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새로운 가치 창출'과 '데이터 안전활동 기반 강화'와 연계된다"며 "보장원은 아동분야의 통계자료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관리·운영해 증거 기반의 자료들이 아동과 청년의 일상과 행복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출범한 공공기관으로 아동돌봄, 아동보호, 아동자립지원, 아동권리 증진 등 아동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고 있는 아동권리 실현의 중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