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 모집에 청년 노동자 몰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행하는 2023년 상반기 경기도 청년 노동자지원사업 모집에 2만 6000여 명의 청년 노동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인 1만 5000여 명보다 1만 명이 넘는 수치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시한 ‘1차 청년 복지포인트’ 모집에는 당초 목표 인원 1만 2000 명보다 많은 1만 4710명의 청년 노동자가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 1차 모집은 당초 목표 인원 3700명보다 많은 1만 1488명이 신청했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청년 복지포인트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등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31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선정된 청년 노동자들에게는 연간 ‘청년 복지포인트’가 1년간 분기별 30만 원씩 최대 120만 원 지급되고,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2년간 분기별 60만 원씩 최대 4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청년 노동자 총 4만 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 정책이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경기도 청년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희망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7월과 11월에 복지포인트, 9월에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 모집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 누리집(https://youth.jobaba.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