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김천역´ 다시 ´김천구미역´으로
입력 2008.08.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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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태환·김성조 의원 ´김천구미역´으로 바로잡아
28일 기공식 초청 인쇄물·간판 재제작 들어가
경북 김천시 남면에 들어설 KTX역사 명칭이 당초 ‘김천역’에서 ‘김천구미역’으로 바로잡아 오는 28일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좌로부터 김태환, 김성조 국회의원
두 의원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미 발송된 모든 초청장은 폐기토록 했고 재 인쇄해 다시 발송하고, 초청대상도 김천시민 뿐만 아니라 구미시민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당초 사용하기로 했던 역명인 ‘김천구미역’을 ‘김천역’으로 바꿔 사용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사후에 강력히 추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국토해양부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장에게 김천구미역사의 이용객은 구미지역의 KTX역사 이용객의 70% 수준인 점을 들어 구미 지역명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국내외에 산업도시의 명칭이 빠지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가 역사건설 부담금(구미시와 김천시 분담율 6대4)을 김천보다 더 많이 내고 있는 점과 상공인과 구미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설명하는 등 이번 조치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확정된 KTX ´김천구미역사´ 는 5만4000여㎡ 터에 홈지붕(8000㎡), 조경(3000㎡), 연결통로(10550㎡), 옥외 주차장(697대 수용) 등을 갖춘 연면적 6360㎡ 규모이다. 조감도 사진에 ´김천구미
한편 국토해양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KTX역사 건립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천에 KTX 역사 건립을 발표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홍보물 등에서 ´김천구미역´으로 표기를 해 왔다.
그러나 당시 건교부는 내부적으로 ‘김천역’이라는 입장을 정리해 놓고 대외적으로 ‘김천구미역’으로 표기해 두 지역간의 마찰과 갈등을 빚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이날 28일 있을 KTX 김천역 기공식에 구미지역 국회의원, 기관장, 시의장 등을 일체 초청하지 않은 것은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보다 성숙된 자세로 경북서부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김천구미역´으로 확정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