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서, 홈플러스와 함께 사회적약자 보호 홍보활동 전개
입력 2023.05.05 08:16
수정 2023.05.05 08:16
실종예방 ‘지문 등 사전등록’과 8세 미만 아동 대상으로 ‘우리가족 지킴이 키트’ 배부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총경 정광복)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홈플러스(진접점)와의 협업을 통해 3일과 4일 양일간 ‘사회적약자 보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경찰이 함께하는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날이라는 의미로 ‘홈폴리스 데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진접점 1층 정문 앞에서 진행됐으며, 실종예방 ‘지문 등 사전등록’과 8세 미만 아동 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지킴이 키트’를 배부하는 한편,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젠더폭력 관련 범죄예방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정신장애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 등 정보를 미리 등록해 대상자가 실종 되었을 때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사전 등록 유무에 따라 실종아동 등의 발견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줄이는 효과(사전등록 시 평균 약 1시간 이내 발견되지만 미등록시 평균 약 94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를 가지며, ‘우리가족 지킴이 키트’는 보호자가 가정에서 아동 등의 지문·유전자를 채취 및 보관하여 유사시 조속한 신원확인에 효과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행사 첫째 날인 3일에는 위기아동 보호체계 구축을 위하여 구성된 ‘위기대응팀’인 남양주시청 아동보호팀,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남양주한마음가족상담소도 참석하여 함께 아동·노인학대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광복 경찰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실종 예방은 물론, 사회적약자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어린이날에도 남양주 진접 소재 어린이비전센터(라바파크)에서 ‘어린이 안전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