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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美 연준 결국 베이비스텝…시장 금리 하단 열려있어 ”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3.05.04 09:07
수정 2023.05.04 09:07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은 4일 미국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여전히 견고한 일부 주요 경제지표들을 고려할 때 이번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 인상은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확실하게 물가가 잡혔다는 신호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섣부른 동결은 시장 내 교란을 줄 수 있었고 연준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무너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FOMC 회의와 대비해서 연준의 긴축 스탠스는 확실히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힘들 것”이라며 “기자회견에서의 파월은 여전히 물가 안정의지를 드러냈지만 연준은 이 회의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사이에서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인플레이션율의 2% 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자리도 여전히 견고한 만큼, 노동시장의 둔화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음을 언급했다.


아울러 연준의 FOMC성명서를 보면 3월 성명서에서 쓰였던 ‘몇 번의 추가 긴축 조치를 고려한다’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표현 등이 삭제 또는 완화된 점도 눈에 띈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금리 차)는 높지만, 연준이나 시장이 바라보는 미래 기준금리 전망치와의 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다”면서 “금리 고점 도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채권 금리의 상단은 막혀 있을 것”이라고 말했.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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