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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체육공원 완공 앞두고 방치..'조속개방' 요구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05.03 11:45
수정 2023.05.03 11:46

ⓒ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식사체육공원이 완공을 앞두고 2년째 방치돼 있어 주민들이 조속한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공원은 토지면적 1만4685㎡에 연면적 9014㎡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수영장(8레인), 볼링장(32레인), 실외테니스장(2코트) 등으로 조성된 복합체육시설로 지난해 6월 완공 예정이었다.


고양시의회 고덕희 의원(식사·풍산·고봉동)은 지난 1일 열린 274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식사체육공원은 "현재 유치권 상태로 방치돼 있는 상태"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고 의원은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각자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공사 중단의 직접적인 이유는 식사도시개발조합(이하 조합)이 건설사에 건축비용 약 45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양시의회 고덕희 의원

고 의원에 따르면 조합측은 잔여체비지 매각 외에는 사업비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교육청이 처음 계약대로 학교 부지를 매입해야 공사비를 지급하고 기부채납도 이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를 신설할 수 없어 학교용지를 매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는 조합이 모든 채무 관계를 정리해야 무상귀속을 받겠다며 무상 귀속 후 학교부지 용도변경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나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식사동 학교부지와 체육공원에 가압류를 설정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환지청산금 지급 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은 "이해당사자들이 책임을 미루는 사이 주민들은 완공된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할뿐더러 인근 양일초등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쳐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식사채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장마가 시작되면 2년 전에 설치된 내부시설물들은 사용도 못한채 낡아져 막대한 수리 비용 발생이 우려된다"며 집행부에 대책을 주문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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