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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16개월째 감소…예·적금은 증가 전환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3.05.02 16:49
수정 2023.05.02 16:50

5대 은행 간판. ⓒ연합뉴스

역전세난 우려에 대출금리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예·적금은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4891억원으로 전월 말(680조7661억원) 대비 3조2971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4조922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508조982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493억원 감소했다.


주담대 잔액은 2월부터 3개월째 줄었으며, 감소폭 역시 2월 -5720억원, 3월 -1조5537억원, 4월 -2조2493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4조8792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1조7346억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9조9314억원으로 1조88억원 각각 줄었다.


전세자금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4월에도 5조4031억원 불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605조4036억원으로 한달 새 3조149억원, 대기업 대출이 114조6743억원으로 2조38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정기예·적금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805조7827억원으로 4443억원, 정기적금은 37조9878억원으로 8970억원 늘어났다.


지난 3월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잔액이 각각 10조3622억원과 2312억원 감소한 바 있다.


정기예·적금과 달리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잔액은 111조6452억원으로 4조3310억원, 요구불예금 잔액은 608조9652억원으로 10조299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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