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주요도시 18발 미사일 퍼부어…42명 사상자
입력 2023.05.02 12:36
수정 2023.05.02 12:36
2명 사망…민간 건물 파손돼며 40명 부상
러 국방부 "우크라 군사 시설 겨냥"
1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파블로그라드 ⓒEPA/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 주요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최소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파블로그라드에 퍼부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 24채와 주택 89채, 학교 건물 6채, 상점 5채 등이 파손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을 통해 "테러리스트의 미사일이 젊은 남성 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여성, 어린이, 남성 등 4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아파트 24채와 주택 89채, 학교 건물 6채, 상점 5채 등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이날 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 등지에서 순항미사일 18발을 발사했으며 15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이날 미사일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무기 창고와 탄약 공장을 포함한 군사시설을 고정밀 장거리 공대지 및 해상 기반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달 28일에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중·남부 도시에 90발 가까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요격되지 않은 20여발로 인해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