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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나눈 배낭여행 명소는? [해외여행, 이젠 자유롭게!②]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23.05.07 15:16
수정 2023.05.07 15:24

ⓒ 스페인 관광청

배낭여행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부터 여름휴가로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를 위해서 트랜디한 명소를 추천한다.


배낭여행은 꼭 필요한 것만 갖고 저렴한 여행경비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문화를 경험하기 아주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경험, 그리고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등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배낭여행이 제격이다.


대학생이 주 고객이었던 배낭여행이 최근에는 직장인, 심지어는 신혼여행도 배낭여행으로 떠나는 사람이 있다. 그러기에 배낭이 아닌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배낭여행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여행객의 배낭여행 메카는 단연 유럽이었지만, 전 세계 배낭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태국 방콕'과 '라오스 비엔티안' 등 동남아 지역이다.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도 배낭여행객들이 포함시키는 여정이다.


ⓒ캄보디아 관광청

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로 이어지는 4개국은 여정상 경로 이동이 수월하고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동남아 배낭여행의 '국민루트'로 불린다.


한국 여행객이 동남아지역으로 여행길에 오를 경우 원화 대비 환율이 높고 항공여행 경비가 저렴해 예산이 크게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유럽이 육로 이동 편이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면, 동남아는 수십 개의 LCC(저비용항공사)를 활용해 저렴한 항공편을 통한 이동이 용이한 것이 또한 장점이다.


배낭여행은 혼자 또는 여럿이서 자유롭게 준비해서 떠나는 자유 배낭여행, 여행사를 통해서 떠나는 배낭여행으로 숙소가 정해져 있고 인솔자가 동행해서 이동하는 단체 배낭여행, 항공과 호텔이 포함된 상품 구입 후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으로 호텔팩으로 구분된다.


ⓒPixabay

여행 기간이 주말을 끼고 앞뒤로 연차 1~2개 정도 붙여서 3~4일이라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일본이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가 적당하다. 일본은 도쿄 또는 오사카, 중국은 북경 또는 상해가 짧은 기간 여행하기에 좋다.


최소 5~6일 경우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가 적당하다. 초보 여행자라면 동남아 배낭여행은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된 태국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기간이 최소 7~10일이라면 유럽, 북미, 호주 등을 다녀올 수 있다.


배낭여행의 목적은 저렴한 여행경비로 여행을 하는 것. 여행경비를 알뜰하게 절약하려면 우선,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해야 한다. 항공권은 빨리 구입할수록 저렴하며, 직항보다는 경유편, 성수기 보다는 비수기가 저렴하다. 여기에 쌓아 둔 마일리지가 있다면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호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민박 등 저렴한 숙소를 이용한다.


기본적으로 여행경비를 절약하면서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아낀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으니 비용이 들더라도 필요한 것은 사용하는 편이 좋다.


여행 취향에 따라 ▲맛있는 음식이 있어 즐거운 여행지로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터키, 프랑스 ▲현대적인 도시와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싱가포르, 중국(상하이), 홍콩, 미국(뉴욕), 일본(요코하마) ▲전통과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은 유럽, 일본(교토), 베트남(호이안) ▲고대 유적지가 있는 곳은 이탈리아, 터키,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미얀마(바간), 이집트(피라밋)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은 캐나다,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을 추천한다.


이밖에 안전하고 깔끔하면서 쇼핑과 먹거리가 유명한 곳은 여성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은 편인데,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이 있다.


글/ 김효설 여행 객원기자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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