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뱃길 연다'...리버버스·서울항 연계 개발
입력 2023.04.25 17:42
수정 2023.04.25 17:46
김병수 시장, "수도권 대표할 수변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김포' 부각시킬 것"
김포시가 한강뱃길을 열기로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5일 "한강에서 김포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강 물길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할 수변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김포를 부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고촌 아라마리나 요트 여객터미널에서 한강 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물길을 연다!'라는 주제로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행정에는 엄진섭 부시장과 실무부서 국·소장,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 시장은 수자원공사로부터 '아라마리나 여객터미널 활성화'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경인아라뱃길 기능재정립 방향과 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한강 활성화 관련 현장회의 후 직접 수난구조선에 탑승해 △아라뱃길 갑문 활용 △신곡수중보 안전 점검 △전류리 포구 관광 및 교통 활성화 등 한강 물길을 활용한 다목적 현안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길은 민선 8기 김포시정의 핵심 비전인 '철도길을 열다, 하늘길을 열다, 한강길을 열다' 비전 구축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시정의 핵심 비전은 지난달 말 김포시민의 날 행사 때 공개된 '철도길·하늘길·한강길을 열다'라는 슬로건이 증명한다"며 "김병수 시장의 이번 아라마리나 현장행정은 '한강길'을 열기 위한 행보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현장행정을 시작으로 △수도권 수변 문화관광 활성화(2026 서울항 조성 계획 연계) △수상교통(서울시 리버버스 검토 연계) 도입 등으로 서울과 통하는 관광·교통 분야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