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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본격 개막…김두관·홍익표, 후보 등록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3.04.18 16:52
수정 2023.04.18 16:53

김두관 "尹 검사독재 탄압 막아낼 것"

홍익표 의원은 '대리 후보 등록' 완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행정기획실에서 원내대표 후보자 접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두관·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서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선거가 본격 막을 올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기획실을 찾아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민주당은 매우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오는 28일에 뽑히는 차기 원내대표가 해야 할 역할이 매우 중차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개혁 입법과 관련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입법 투쟁을 하고 민생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투쟁을 통해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원내대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고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탄압을 막아내고 내년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는 것이기 때문에 단단한 각오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승리해 총선을 승리하고 윤석열 독재 정권을 막아내는 데 앞장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당내 화두로 떠오른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선 "당내 진상조사위원회와 윤리특위를 가동해 철저히 진상조사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졌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 바람"이라며 "이 사안은 국민이 매우 분노하고 계시기 때문에 엄중히 수사하고 철저히 조사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는 것이 최소한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의원은 이날 보좌진을 통해 대리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또 다른 원내대표 후보군인 박광온 의원과 이원욱 의원의 후보 등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 28일 치러지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후보 등록은 19일까지다. 선거일 전까지 후보들은 한 차례의 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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