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만수하수처리시설 증설 착공

25년 10월 준공…4만2000㎡ 완전지하화·상부 주민편의시설 조성

인천 만수하수처리시설이 1일 하수 처리량을 7만톤에서 10만5000톤으로 증설된다.

인천시는 18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착공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증설규모는 4만2000㎡로 오는 2025년 10월 준공예정이며 사업시행자인 만수바이오텍(주)은 사업개시일로부터 2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만수하수처리시설 1일 하수 처리량은 기존 7만톤에서 10만5000톤으로 늘어나 논현·서창지구 등의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하수유입량을 처리할 수 있어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도 신설돼 하루 5만톤의 재이용수 생산이 가능해지며 재이용수는 장수천, 승기천 등 하천유지용수로 공급, 주변 하천환경을 보존하게 된다.

특히 증설면적 4만2000㎡ 들어서는 하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될 예정으로 상부공간 중 축구장 4개 크기의 면적은 잔디마당, 산책로 등 시민 편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만수하수처리시설 조감도ⓒ인천시 제공